새로운 기술과 혁신은 현대 산업의 핵심입니다. 특히 유압 및 전동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구축 및 정밀제어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과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중 하나인 케이엔알시스템 공모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코스닥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과 함께 회사의 비전, 현재의 위치, 그리고 논란 속에 있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케이엔알시스템 공모주 일정
- 증권신고서 제출일: 1월 29일
- 기관 수요예측: 2월 16일부터 2월 22일까지
- 일반 공모청약: 2월 26일부터 2월 27일까지
- 공모 주식 수: 210만 4000주
- 희망 공모가 밴드: 9000원에서 1만 1000원
- 총 공모금액: 189억 원에서 231억 원
- 밴드 상단 기준 시가총액: 1195억 원
-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회사 소개
케이엔알시스템은 2000년에 설립된 회사로 24년 동안 유압 및 전동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구축 및 정밀제어 기술을 축적하였으며, 이를 통해 로봇 사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 토목,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시험장비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고객사로는 포스코 계열사, 현대차그룹, LIG넥스원,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등의 글로벌 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의 국책기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유압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유압 로봇 시스템입니다. 이 로봇은 주로 철강, 조선, 원자력 발전소, 우주항공 등에서 사용되며, 고중량물을 정밀하게 다루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합니다. 유압로봇은 전동식 로봇과 달리 부피당 힘이 크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장점이 있어 다족 보행 로봇 및 휴머노이드 등의 로봇에도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200여 개의 고객사와 약 1000건 내외의 로봇 및 시험장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력과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유압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는 국내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비전
국내 기업들은 이미 유압 로봇 시스템을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보고 물밑 경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건설 대기업뿐만 아니라 조선·해양, 중공업 및 전자·IT 분야의 대기업들이 유압 로봇 기술을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각종 모델 개발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기업은 유압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츄에이터를 비롯한 구성요소 및 부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는 파트너사 발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케이엔알시스템이 유압 로봇 분야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유압 로봇의 핵심 부품에 대한 납품 라인업이 상당한 상황에서 코스닥 공모에 나서며 높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케이엔알시스템이 납품했거나 개발 의뢰를 받은 유압 로봇 시스템 라인업은 다양하고, 국내의 건설·조선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및 국책연구기관이 이 회사의 주요 고객입니다. 또한 보스톤다이내믹스를 비롯한 이탈리아 IIT, MOOG에도 납품 이력이 있습니다.
논란
케이엔알시스템 공모주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적용된 미래 추정 실적이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는 아직 낙찰받지 못한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중 상당 부분을 미래 실적으로 인식한 것 때문입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기업가치 산정에 있어서 2025년까지의 추정 순이익을 활용하였는데 이러한 추정 순이익은 비교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을 적용하여 도출되었으며, 여기에 할인율을 적용하여 공모가 희망밴드를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장 안팎에서는 이러한 기업가치 산정이 너무 낙관적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는 2025년 실적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예측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은 대만 RTRCC 2·3차 프로젝트 수주와 인도 RDSO 프로젝트 수주를 미래 매출로 인식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시험장비 사업부문의 예상 매출액 중 상당 부분을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들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확신이 있으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수주 가능성만으로 미래 추정 실적에 반영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수주가 불발될 가능성 또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기대감
케이엔알시스템 공모주 상장을 앞두고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유압 로봇 시스템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결합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논란 속에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과도한 낙관주의와 미래 예측의 과잉은 주목받는 기업이라면서도 주의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이는 그들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견고한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될 것으로도 보입니다.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력과 지속적인 발전으로 앞으로의 도약을 기대해 보며,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고,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서의 빛나는 모습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2월 공모주 청약일정 둘째주: 2월 2월 13일 ~ 2월 1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