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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이란
소 럼피스킨병 이란 주로 소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 및 전염병으로, 이 전염병의 이름은 "럼피(Lumpy)"라는 혹 덩어리와 "스킨(Skin)"인 피부의 합성어로, 소의 피부에 나타나는 결절과 다양한 증상으로 인한 병을 말합니다.
소 럼피스킨병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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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증상
소 럼피스킨병에 감염되면 다음과 같은 주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작은 혹: 감염된 소의 피부에 크기가 1∼5㎝인 강낭콩 모양의 혹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혹은 결절은 주로 머리, 생식기, 항문 주위에서 관찰됩니다.
- 고열: 감염된 소는 고열을 동반하며 41℃ 이상의 체온 상승이 나타납니다.
- 기타 증상: 이 병에 걸린 소는 눈물과 콧물, 침 흘림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인 후, 식욕과 활동력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 생산성 감소: 암소와 수소 모두 럼피스킨병에 걸릴 경우 유산과 불임을 유발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병에 걸린 소의 체중이 6∼23% 감소하고, 젖소의 경우 우유 생산량이 급겐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입과 소화기 점막 결절: 럼피스킨병은 입과 소화기 점막에도 다양한 결절을 생성하며, 이로 인해 쇠고기 생산량에도 영향을 줍니다.
소 럼피스킨병 백신
해외에서 이미 활발한 연구가 진행된 노력 덕분에 소 럼피스킨병 백신이 개발되어 빠른 대응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2021년부터 동남아를 중심으로 소 럼피스킨병이 유행하자 국내에서 예방을 위해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백신을 비축해 두었습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소 럼피스킨병 백신은 약독화 생백신으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해 효과가 가장 좋은 방식으로 이 백신은 감염 예방률이 80~95% 수준으로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만으로는 현재의 유행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백신의 예방 효과가 100%가 아니며, 감염률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한 후 면역력이 생기려면 10일 정도가 필요하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백신의 예방 효과가 100%가 아닌데다가, 실제로는 각 개체마다 항체 생성에 차이가 있어 효과가 다소 미흡할 수 있습니다.
소 럼피스킨병을 박멸하려면 1~2년 동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예방률이 80%인 백신을 접종한 후 2년이 지난 뒤에 박멸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소 럼피스킨병 사람
소 럼피스킨병은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직접 또는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또는 운송 수단을 통해 다른 지역 동물에게 간접적으로 전파할 수 있으며, 유행 시 무엇보다 경제적인 영향을 아주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소 럼피스킨병 소고기
소 람피스킨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이 병에 걸린 소고기나 우유를 섭취하는 것은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을 뿐 아니라, 감염된 소는 살처분되므로 우리가 이를 섭취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이러한 정보에 따라 럼피스킨병이 인간에게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안심하고 소의 고기나 우유를 드실 수는 있겠으나 드시더라도 당분간 계속 불안한 느낌은 감출수가 없을 듯 합니다.
소 럼피스킨병 확산 경로
소 럼피스킨병은 주로 흡혈 곤충을 통해 확산됩니다. 주요한 전파 수단인 흡혈 파리류(침파리), 모기류(숲모기속, 집모기속), 진드기류(참진드기속)는 바이러스의 전파를 할 수 있는 곤충들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곤충들은 국내에서도 서식하는데, 이는 확산의 주요 원인들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곤충을 통한 확산을 강조하며, 곤충이 비행할 수 있는 50㎞ 이내에서 전파가 주로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감염된 소가 직접 접촉하거나 결절 병변과 눈, 코의 분비물, 오염된 사료 등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