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관련주들이 최근 며칠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원리와 효과, 최근 연구결과, 시장 전망, 그리고 투자 배경 등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GLP-1이란?
GLP-1(Glucagon-Like Peptide-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을 조절하고, 뇌의 식욕 중추에 영향을 미쳐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입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이 호르몬의 반감기를 연장시켜 체내에서 GLP-1의 효과를 지속시키는 의약품입니다.
GLP-1 기반 비만 치료제
임상 3상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 Semaglutide)가 68주 동안 평균 14.9%의 체중 감소 효과를, 알라이릴리의 젭바운드(Zepbound, Tirzepatide)가 72주 동안 평균 22.5%의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인해 GLP-1 기반 비만치료제 관련주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규명
최근 국내 연구진이 GLP-1 기반 비만 치료제가 뇌 시상하부의 배부름 신경을 활성화시켜 식욕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연구는 GLP-1이 단순히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식욕 억제에도 깊이 관여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암 예방 효과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연구팀이 13년 넘게 데이터 분석을 통해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인슐린에 비해 담낭암, 신장암 등 10개 암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GLP-1 기반 약물이 비만 및 당뇨 치료를 넘어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점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비만치료제 관련주들의 상승이 추가로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
2030년까지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가 최대 1000억 달러(약 13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2035년에는 전 세계 비만 인구가 약 19.1억 명에 달할 전망이며, 사회·경제적 손실 규모는 약 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빠른 성장
고령화와 식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비만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관련 주식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승 추세 흐름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비만 치료제 관련주 열풍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KRX 헬스케어 지수도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 시장 급성장
중국 당국이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사용을 승인하면서, 전 세계 비만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다 보니 비만 치료제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제조시설 확장 및 투자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클레이튼에 41억 달러를 투자해 제조시설을 증설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알라이릴리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며, 독일과 노스캐롤라이나에도 공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GLP-1 계열 치료제의 수요 증가와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거의 다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종합적인 전망
GLP-1 기반 비만 치료제가 최근에 체중 감량 효과와 더불어 추가적인 다양한 건강 혜택으로 인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신 연구 결과와 글로벌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비만 치료제 관련주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만 인구의 증가와 사회적 비용의 확대로 인해 비만 치료제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기에 관련주의 흐름을 잘 지켜보며 적절한 매수 타이밍에 맞게 매수해서 많은 수익 올리시기를 바라겠습니다.
